"한부모 여성 창업 기회" 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28일까지 2025년 한부모 여성 창업주 1차 접수
  • 등록 2025-02-03 오전 10:47:14

    수정 2025-02-03 오전 10:47:14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가게 창업주 포스터 (사진=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2001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으로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이며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재무교육, 법률자문, 심리상담 및 개인기술교육비 등도 지원한다.

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아모레퍼시픽의 설립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했다.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553개 이상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한부모 가족 구성원 1600여 명의 자립을 도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원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각 지역별 협력기관에 우편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며 “올해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는 이번 1차 모집에 이어 5월과 8월에 진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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