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리투아니아 2015년 유로존 가입 승인

  • 등록 2014-06-04 오후 8:07:27

    수정 2014-06-04 오후 8:07:27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유럽연합(EU)이 4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가입을 승인해 내년도 1월1일부터 유로화 사용 국가가 19개로 늘어나게 됐다.

올리 렌 EU 경제담담 집행위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리투아니아가 유로존 가입을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렌 위원은 “리투아니아는 신중한 재정 정책을 펴고 경제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유로화 사용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알기르다스 부트케비시우스 리투아니아 총리는 유로존 가입이 리투아니아의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리투아니아가 유로화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지난 2004년 EU에 가입한 발트 3국이 모두 유로존 국가가 된다.

라트비아는 올해 1월 1일부터 18번째 유로존 국가가 됐다. 발트 3국 중 에스토니아가 2011년에 가장 먼저 유로화를 쓰기 시작했고 라트비아에 이어 리투아니아도 2015년 1월 1일부터 유로화를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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