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한중 FTA와 중국 금융규제 자유화'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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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12-17 오전 11:31:47

    수정 2014-12-19 오후 2:31:56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자금시장그룹 및 기업금융상품본부 공동 주최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50여명의 국내 주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중 FTA와 중국 금융규제 자유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씨티홍콩의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 샹딩(Shuang Ding)과 한국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장재철 박사의 한중 FTA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 및 FTA 관련산업 전망 발표로 시작됐다.

샹딩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1위 교역국인 중국과 9위 교역국인 한국간의 FTA는 장기적으로 양국 시장의 통합에 기여할 것이며 한중 FTA가 양 시장의 상호 접근성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FTA를 통한 양국간 분업 및 규모의 경제효과로 인해 결과적으로 양국 기업들의 대외경쟁력 또한 향상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개별 기업들은 보다 치열하게 사업 기회를 모색하게 될 것이며 중국의 입장에서 FTA는 단순한 교역상의 협정을 넘어 시장개방을 통해 국내 개혁을 모색하려는 중국 정부의 전략적 선택의 일환이라는 점 또한 지적했다.

장재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중FTA의 2015년말 혹은 2016년 초 발효 전망과 함께 이를 통해 한국이 미국과 유로존 및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교역상의 허브가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한중 FTA는 10년 내 71%, 20년내 91%의 관세 철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교역기회 확대와 생산규모 증대는 향후 10년간 2.3%, 286억 달러의 경제성장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점점 줄어드는 양국간 기술격차 및 관세철폐의 시한에 따라 이러한 부양효과가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티중국의 자금관리책임자 및 씨티 상해무역자유구역 지점장인 클라인 장(Cline Zhang)의 중국 금융규제 자유화 진행현황에 대한 소개 및 이에 따른 기업의 중국내 자금관리 개선기회 모색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클라인 장 지점장은 과거 10년간 중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되는 2013년 9월 상해 무역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중국의 금융규제 자유화는 지난 한 해 동안 더욱 가속화돼 왔다고 말했다. 상해무역자유구역에 시범적으로 적용된 일련의 자유화 정책은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범위가 점차 넓혀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자금관리의 관점에서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보다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

이창우 한국씨티은행 구조화금융솔루션 팀장은 씨티의 위안화 무역결제 솔루션, 투자솔루션 및 지난 1일 출시된 원-위안화 직거래 솔루션을 소개하며 한중FTA를 통해 위안화가 주요 결제통화로 부상할 것인 만큼 국내기업들의 위안화 자금관리 및 헤징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임을 지적했다.

포럼은 한중 FTA, 위안화 결제, 헤지, 자금관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고객 전체가 참여하는 패널 세션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나레쉬 나라얀(Naresh Narayan) 한국씨티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씨티은행은 중국의 금융산업 및 금융규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함께 원화와 위안화에 대한 혁신적인 자금관리 및 조달, 헤징, 투자 솔루션을 바탕으로 대중국 지역에서 기업고객들의 사업기회 확대를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6일 오후 한국씨티은행 자금시장그룹 및 기업금융상품본부 공동 주최로 서울 서초구 소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50여명의 국내 주요 기업고객을 초청해 개최된 ‘한중 FTA와 중국 금융규제 자유화’ 포럼에서 한국씨티은행 자금시장그룹 나레쉬 나라얀(Naresh Narayan) 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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