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27일 “보험상품은 무형의 장기간 계약을 유지하는 상품으로 보장내용도 다양해서 소비자가 가입 전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나에게 맞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다. 보험설계사 권유만으로 불필요한 상품에 가입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보험료가 높으면 더 많은 보장을 받는데 자신의 재산 상황, 급여 수준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생보협회 홈페이지 공시를 활용하면 회사별 보장성·저축성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는 보험사의 질문표에 현재·과거 질병이나 직접 운전 여부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해 거짓 없이 답해야 한다. 계약자가 일부러 중요 사실을 고지하지 않으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삭감하거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
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계약유지율, 완전판매 등에서 인증을 받은 ‘우수인증설계사’를 통하면 안심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보장이 간단하고 중도해지 환급금이 없는 보험이 많아 유의해야 한다.
보험계약 후 보장을 받으려면 1회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다. 약관에서 정한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했을 때 계약자는 곧바로 보험사에 알려야 한다. 보험사가 보험료 지급사유 발생 사실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험사에 신속·정확하게 알려야 보험료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계약자 주소·연락처가 변경됐을 때도 보험사에 통지해야 문제없이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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