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연합회, ‘초거대AI·Go 융합 프로젝트’ 과정 개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핀테크연합회가 상상특허법률사무소와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K-딥시크 훈련 과정’을 공식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초급 및 중급 수준의 자비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거대AI와 구글 오픈소스 언어인 Go(Golang)를 융합한 실전형 프로젝트 훈련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딥시크(DeepSeek)’는 2023년 중국 AI 스타트업이 출시한 고성능·고효율 AI 오픈소스 모델이다. 특히 강화학습(RL)과 트랜스포머 기반 소형 LLM(sLLM) 기술을 접목해 ChatGPT Omni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며, AI 모델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른바 ‘가성비 끝판왕 AI’로 불리는 이 모델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정도로 파급력을 보여줬다.

이번 훈련 프로그램의 대상은 초거대AI와 Go기반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업 또는 개인 누구나다.

평일(4일)은 비대면 이론+실습 교육 (Zoom/Google Meet)이 이뤄진다.

토요일은 PBL(문제기반학습) 기반의 팀 프로젝트 수행 및 포트폴리오 구현이 이뤄진다.

교육 수료 시 국제공인 수료증을 발급한다.

한국핀테크연합회 홍준영 의장은 “이번 훈련 과정은 초거대AI와 Go를 기반으로 한 실전형 코딩 및 프로젝트 기반 메타 AI 개발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라며 “훈련생들은 트랜스포머 기반 자연어 이해, 핀테크 인공지능, 하이퍼 챗봇 엔진 파인튜닝까지 직접 구현하며, 글로벌 해커톤 및 취·창업 기회를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상특허법률사무소 서평강 대표 변리사는 “K-딥시크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재양성과 실무 중심의 멘토링, 훈련 데이터 세트 제공, 지식재산 보호까지 통합 지원할 계획”이라며 “관련 분야의 인재난 해결을 위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