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론스타와 맺은 계약을 이 같이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2월29일까지로 연장된다. 다만 론스타는 내년 1월1일부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하나금융은 또 지난 10월 이후 매월 주당 100원씩 론스타에 지연보상금을 주기로 한 계약조항도 폐기하기로 했다. 이 경우 하나금융이 론스타에 줘야할 두달치 지연보상금 658억원은 주지 않아도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인수대금을 4900억원 가량 낮추고 지연보상금 조항도 없애면서 실질적으로는 5600억원 정도 가격을 깎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이사회는 론스타측 이사 5명, 비(非)론스타측 이사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배당을 하려면 이사회 과반(5명) 이상의 결의가 필요한데, 론스타측 이사 가운데 유회원 씨가 현재 수감 중이라 이사회에 참여할 수가 없다. 게다가 유 씨를 비롯해 마이클 톰슨, 엘리스 쇼트 등 론스타측 이사 3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요구를 받고 있어 외환은행 이사회에서 배당안건이 통과되기 힘든 구조다.
이사회 결의가 이뤄짐에 따라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3일 홍콩으로 출국해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과 인수계약을 마무리짓고 오는 4일 귀국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르면 내주초 금융위원회에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승인신청을 낼 예정이다. 금융위 승인이 떨어진 뒤 10영업일 내 론스타에 인수대금을 지급하면 외환은행 인수절차가 끝난다. 이와 동시에 론스타는 지난 7월 하나은행에서 대출받은 1조5000억원을 상환하는 절차를 밟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1월말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4조6888억원에 인수키로 결의했으나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지난해 7월초 론스타와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연장 당시 인수가격은 4조4059억원으로 기존계약보다 2829억원 낮아졌다. 하지만 그 뒤 외환은행 주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하나금융은 경영권 프리미엄 과다지급 논란에 직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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