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프랑스·일본·중국·미국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된 우리 그림책 75종과 154권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가 사랑한 우리 그림책’ 전시가 전주 팔복예술극장 이팝나무 그림책도서관에서 1일부터 개최된다고 출판진흥원은 이날 밝혔다.
우리 그림책은 최근 지속적으로 해외 판권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BIB) 등 세계 유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날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그림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그림책 해외 번역본을 통하여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정서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총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주제별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다양한 언어로 만나는 그림책’은 해외로 수출돼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그림책을 국내 원서와 함께 비교해볼 수 있다. 수출국가의 문화와 언어에 따라 책 속 변화된 점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과 이지현 작가의 ‘수영장’을 각각 4개국 번역도서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예술적 가치와 작품으로 인정받은 그림책’은 볼로냐 라가치상,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와 같이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디자인, 교육·예술적 가치, 최근 그림책 경향 등도 파악할 수 있는 수상작들을 소개한다. 이 밖에 △한국정서가 담긴 그림책 △가족이 함께 즐기는 그림책 △전북지역 작가의 그림책 등의 세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제의 그림책도 소개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우리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림책이 갖는 가치를 지역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출판·독서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가 사랑한 우리 그림책’ 전시는 전주 팔복예술공장 B동에 위치한 이팝나무 그림책 도서관에서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