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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연경당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1828년 순원왕후 사순잔치에 연행한 작품 가운데 효명세자가 창작한 춤을 중심으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4월 중 총 6회 진행한다.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1848년 헌종 무신년에 대왕대비(순원왕후)의 육순을 축하하는 야진연에 연행했던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출연하며 5월과 9월 총 10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고종이 즐겨 들었던 우리 음악을 재구성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연주하는 국악관현악 공연을 9월 중 5회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진행하는 공연은 창경궁, 경복궁, 덕수궁 순으로 각 궁별 공연 시작일 3주 전부터 별도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국악원은 “앞으로도 기록과 고증을 바탕으로 궁궐의 역사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고품격 전통공연 발굴을 통해 궁궐을 방문하는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궁능유산과 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