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현정 기자]하나금융지주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동안 경기도 용인 기흥에 위치한 하나은행연수원에서 100여명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여름 캠프’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평소 접하기 힘든 엄마나라 언어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언어 학습 기회 제공과 다문화 권리 이해를 통해 서로의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추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다문화인을 대표하는 가수 인순이씨가 동참해 다문화 정체성에 대해서 공감과 격려를 전하는 공감 특강도 진행됐다.
임영호 하나금융 부사장은 “하나키즈오브아시아 프로그램은 다문화 존중 철학을 기반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캠프 활동을 통해 다문화 아동들은 어머니 나라와 언어에 대해서 배우며 긍정적인 다문화 정체성을 갖춰 향후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여름 캠프’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임영호 하나금융 부사장과 가수 인순이씨(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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