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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가진 TV 토론에서 “대입전형에서 논술 전형과 특기자 전형을 없애고 대학 입시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입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전형 등 3가지로 단순화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 치러질 2019학년도 대입 기준으로 전형별 선발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41.5%(14만4672명) △학생부종합전형 24.4%(8만5209명) △수능전형 20.7%(7만2251명) △논술전형 3.8%(1만3310명) △실기전형 8.4%(2만9202명) 등이다. 특기자전형은 실기전형 안에 포함되며 2019학년도 기준 1.57%(5489명)를 차지한다.
논술·특기자전형이 단계적으로 폐지될 경우 수시비중은 지금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논술전형이 3.8%, 특기자전형이 1.57%를 차지하기 때문에 수시비중은 4%~5% 정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우수 학생을 선점하려는 대학 간 경쟁 때문이다. 수능 위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에서는 내신·면접·서류평가(학생부종합전형)·논술·수능(최저학력기준) 등 다양한 전형요소로 원하는 학생을 뽑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2015학년 대입에서 64%였던 수시 비중은 △2016학년 66.7% △2017학년 69.9% △2018학년도 73.7%로 커졌다. 반면 정시모집 비중은 2015학년도 36%에서 꾸준히 줄어 2019학년 대입에선 23.8%로 축소된다.
수능 절대평가제 도입도 관심사다. 문재인 당선자 측은 사교육비 완화 등을 위해 2021학년도 수능부터 전 과목 절대평가를 시행하겠다고 밝혀왔다. 현재 영어와 한국사 과목처럼 국어·수학·탐구 등의 과목도 경쟁자 점수와 무관하게 90점만 넘으면 1등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현재 절대평가가 시행 중인 수능 영어의 경우 원 점수에 따라 △100~90점 1등급 △89~80점 2등급 △79~70점 3등급 등 10점 차이로 등급이 구분된다.
하지만 학생 10명 중 6~7명이 수능절대평가 전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기업 진학사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고등학생 37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65.2%(247명)가 대선 후보들이 내건 ‘수능 절대평가화’ 공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대 이유로는 ‘변별력 감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대학들이 변별력 확보를 위해 대학별 고사 등 또 다른 시험을 도입, 결국 사교육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당 관계자는 “대입정책을 바꾸는 일은 학부모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문제이기 때문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개편안 연구에서 최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절대평가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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