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대비 에어컨 '무상 안점점검' 받으세요

소비자원, 17일~내달 20일 캠페인 실시
  • 등록 2025-03-17 오전 10:39:02

    수정 2025-03-17 오전 10:39:02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 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컨 AS 서비스 지연과 화재 예방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에어컨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협의회)는 17일 “주요 에어컨 제조사와 함께 ‘에어컨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어컨은 여름철 사용하는 전자기기 중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은 제품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에어컨 관련 화재 건수는 총 95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사망 9명, 부상 29명으로 인명피해도 늘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실외기실 환기 상태, 배수호스 누수 여부 등 에어컨 사용환경 점검과 누전차단기 등 전기 부품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소비자원과 협의회, 에어컨 제조사 3개사(삼성전자·LG전자·오텍캐리어)가 참여해 무상(출장·점검)으로 진행된다. 다만 에어컨 부품 교체와 냉매 충전 등이 필요한 경우 관련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에어컨 제조사는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한 ‘에어컨 자가점검’ 방법을 활용해 △전원 콘센트 연결 및 리모컨 건전지 확인 △실내기 먼지 필터 세척 △에어컨 시험가동 등 간단한 자가점검을 먼저 한 뒤 전문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요청했다.

에어컨 안전점검은 해당 제조사 대표번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후 차례로 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과 협의회는 올바른 에어컨 실외기 관리 방법, 배수호스 점검 등 안전 사용 수칙을 담은 소비자 유의사항을 제작해 기관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기관·기업은 에어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외기 설치 시 벽면과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릴 것 △실외기는 밀폐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할 것 △실외기 사용 전 반드시 먼지 제거 청소를 할 것 △에어컨과 실외기 전선이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할 것 △과열되기 쉬운 에어컨 전원은 멀티탭이 아닌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 등을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장원영, 눈부신 미모 심쿵
  • 사람 아니라고?
  • 직각 어깨
  • 김연경 은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