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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49억 9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9.6%, 전월대비 17.4% 감소한 수준이다.
수출 감소는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작년 대비 4일 줄어든 것과 작년 1월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역기저 효과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4억 6900만달러)와 중동(4억 1900만달러)으로 수출은 각각 전년대비 8.5%, 10.3% 늘었지만, △북미(26억 1800만달러, -28.7%) △유럽연합(6억 4800만달러, -6.4%)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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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18.9% 감소한 29만 1000대를 기록했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조업일수 감소와 역기저 효과 영향이 컸던 데다, 르노코리아에서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부산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0만 5928대로 전년대비 9.0% 감소했다. 국산차가 8만 9446대로 전년대비 13.5%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1만 6482대로 25.9% 증가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전년대비 2.4% 증가한 3만 8796대가 판매됐다. 전기차는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차는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