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지나니 여름, 중국 벌써 일부 지역 30도 육박할 듯

CCTV “전국 온난화, 온도 10도 이상 상승 예상”
항저우·우한 등 최고기온 30도 육박, 일교차도 커져
  • 등록 2025-02-25 오전 9:12:45

    수정 2025-02-26 오전 9:02:26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이번주 중국 여러 지역에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일부 남부 지역은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할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겨울이 지나자 곧바로 여름이 다가오는 분위기다.

중국 항저우의 호숫가에서 한 여행객이 앉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5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북부 지역은 이번주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높게 올라갈 수 있고 남부 지역도 이번주 후반부터 온난한 기후를 경험하게 된다.

중국 북부 지역은 이미 지난 24일부터 기온이 올라가고 있고 남부는 기온 상승은 약간 지연된다. 중국 전국은 26일부터 온난화가 시작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온도가 10도 이상 상승하겠다.

중국 북부와 남부의 온난화 추세는 5일에서 6일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8일과 3월 1일에는 기온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와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 등 일부 도시는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북동부의 최고 기온은 10도 안팎을 맴돌고 황화이·장난 지역 기온은 20도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장난 일부 지역은 3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후난성 창사의 경우 최고 기온이 25일 9도에서 27일 23도까지 급격하게 올라 순식간에 봄이 되겠고 구이저우성 구이양은 최고 기온이 26일 11도에서 27일 20도로 하루만에 9도 상승할 전망이다.

최고 기온은 빠르게 오르지만 최저 기온은 더디게 오르면서 낮과 밤 일교차도 커지게 된다. CCTV는 다음주 중국 북부와 남부 모두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10도에서 15도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CCTV는 “온난화 현상은 계절적 변화를 가속화하면서 많은 지역이 봄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3월초의 온건한 한랭 전선은 여전히 중국 남부에서 급격한 기온 변화를 유발할 수 있어 잠재적인 봄 한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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