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RSV 감염 '비상'…경기도, 전수점검 실시

신생아 중증질환 유발 가능성 ''주의''
  • 등록 2025-03-18 오전 9:17:17

    수정 2025-03-18 오전 9:17:1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산후조리원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3년 경기도 산후조리원 RSV 감염증 집단 발생 현황은 2023년 5건·62명, 2024년 4건·30명, 2025년 3월 현재 4건·25명이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그래픽=질병관리청)
RSV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영유아에게 폐렴,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다.

특히 신생아에게는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들어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하는 RSV 감염증이 급증하면서 경기도는 다음달 말까지 도내 산후조리원 14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산후조리원에 RSV 감염증 예방수칙을 알렸고 4월까지 종사자·산모·보호자의 감염 예방수칙 교육 여부와 감염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관리 여부 등 감염병 및 안전사고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지도·점검에 나선다.

또 역학조사관이 함께 참여해 감염예방 사항을 집중 지도하고 올해 RSV 감염증이 발생한 일부 시·군의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합동 점검해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정연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고위험 집단시설인 산후조리원의 감염병 예방 및 신속대응 체계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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