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실습 교육인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한다. 전날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실시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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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며 현대차그룹의 대표 교통안전 사회공헌 사업인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참여 복지관을 통해 선발된 인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도로와 유사한 조건에서 전문 교수진의 지도 아래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교통사고 예방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장애물 회피 △빗길 제동 등 실차 체험 중심 실습으로 구성됐다. 또 △차량 점검법 △개정된 교통법규 이론 교육 등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고령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실습 교육인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한다. 전날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실시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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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첫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경북 상주, 강원 인제 등지에서 총 20회에 걸쳐 약 600명의 고령 운전자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령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