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멀티클라우드 보안업체 F5네트웍스(FFIV)는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F5네트웍스는 2분기 주당순이익 3.42달러, 매출 7억3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해 시장 예상치 3.10달러를 상회했고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해 시장 예상치 7억1820만달러를 웃돌았다.
프랑수아 로코-도누 CEO는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했으며 특히 제품 매출이 12% 증가하고 시스템 매출이 27% 성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선보인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을 통해 통합 정책, 전면 가시성, AI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2분기 총마진이 83.1%로 전년동기 82.1%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F5네트웍스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7억4000만~7억6000만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7억4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주당순이익은 3.41~3.53달러로 예상했다. 2025회계연도 전체 매출 성장률 전망도 기존 67%에서 6.57.5%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F5네트웍스 주가는 전일대비 1.84% 하락한 265.07달러에 거래를 마친 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0.65% 상승한 266.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