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아이슬란드 생수 판매..한병에 3천원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기능성 프리미엄 생수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을 수입,판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가격은 500㎖ 3000원, 1ℓ 5500원이다.

회사에 따르면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은 깨끗한 생태계 지역인 아이슬란드의 ‘욀푸스 스프링’에서 생산된다. 이 제품은 PH 8.4의 워터로 체내 산화물질을 중화시켜 몸의 pH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골격과 치아, 세포대사에 필요한 필수성분인 바나듐과 항산화·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셀레늄 등 기능성 이온 성분을 함유했다.

이 제품의 용기는 네 개의 다른 형상의 빙하가 병목에 조각된 독특한 형태로 다수의 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품 라벨의 흰색은 깨끗한 눈을 나타내고, 파란색은 빙하, 검정색은 화산암을 표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기존 수입 생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백화점과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먼저 선보이고 인터넷 전문대리점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생수의 국내 개발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세계 각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인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을 수입,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소비자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생수 제품군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