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 국내 첫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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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판매장, 작업장 등 갖춘 공용 비즈니스 공간
  • 등록 2021-04-09 오후 12:00:29

    수정 2021-04-09 오후 12:00:29

충남 공주에 개소한 국내 첫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충남 공주에 국내 첫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소공인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앞서 중기부는 소공인이 연구개발, 제조, 전시, 판매 등의 사업 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했다. 현재 충남 공주를 포함해 경기 화성, 경북 영주, 서울 중랑구, 서울 마포구 등 전국 5개 지자체에서 센터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공주 복합지원센터는 공주시가 소유한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건물 3개동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국비 2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6억1000만원이 투입됐다.

공주 센터에는 섬유 제조와 시험분석 등에 필요한 30여종의 장비와 공동판매장, 작업장 등을 갖춘 공용 비즈니스 공간이 마련됐다. 공주 섬유업체들은 그동안 원단 염색가공, 봉제 등 공정 작업을 위해 경기 안산, 서울 동대문 등 먼 곳으로 원단을 보내 외주가공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 공주 복합지원센터 공동장비를 활용해 이들 업체의 물류비용이 상당 부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중기부는 공주 지역의 소공인들이 복합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자체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생산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하청·임가공 중심의 지역 섬유산업 구조가 완제품 생산 및 판매 중심의 고부가 산업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소공인은 모든 산업의 뿌리이자 제조업의 모세혈관”이라며 “소공인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특화된 지원예산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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