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애플, 알리바바와 협업 `기대`에도 개장 전 약보합

  • 등록 2025-03-03 오후 10:25:37

    수정 2025-03-03 오후 10:25:3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리바바(BABA)와의 파트너십이 애플(AAPL)의 중국시장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과 알리바바의 파트너십은 AI 탑재 제품이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주요 지역에서 알리바바가 애플의 인텔리전스에 대한 확실한 기술파트너이자 승자로 부상하는 날이 드디어 온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협력이 6월 분기부터 아이폰의 중국 내 판매량 부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이어 “양사간 파트너십으로 중국 내 약 2억 대의 아이폰 중 1억 대 이상이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것”이며 “이것이 애플에게는 상당한 기회”라는 게 아이브스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전 분기 애플의 실적에서 보았듯이 애플 인텔리전스는 미국시장에서도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준만큼 중국에서도 약 3개월 뒤면 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화웨이의 활약으로 아이폰의 점유율이 감소했지만 올 9월 출시 예정된 아이폰17 으로 이같은 추세도 반전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또한 “미국 관세정책이 애플에게 여전한 부담일 수 있지만 팀 쿡 애플CEO는 10%의 정치인이자 90%의 CEO의 역할을 할 수 있는만큼 중국시장 내 성장 전략에 대한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아이브스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호평에도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20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039% 밀리며 241.3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대형주들의 과매도세에 테슬라(TSLA)와 엔비디아(NVDA) 중심의 하락세에서도 애플은 지난 한달간 5.9% 가깝게 오르며 선전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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