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구미 사업장 6000억 투자 소식에 5%↑[특징주]

  • 등록 2025-03-26 오전 9:21:08

    수정 2025-03-26 오전 9:21:0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G이노텍(011070)이 강세를 보인다.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와 고부가 카메라 모듈 등 차세대 제품 생산을 위해 6000억원 신규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5.20%(8700원) 오른 1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이노텍은 경상북도 및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이번 투자금액을 FC-BGA 양산라인 확대 및 고부가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에도 구미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구미 사업장에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 투자로 LG이노텍은 연면적 23만㎡에 달하는 구미 4공장을 인수하고 신사업인 FC-BGA 생산 거점으로 활용 중인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를 새롭게 구축했다. 드림 팩토리는 AI·로봇·디지털 트윈 등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다.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도 확대했다.

LG이노텍은 이번 추가 투자로 기판·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기판사업에서는 FC-BGA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FC-BGA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이다.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며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첨단 반도체 패키징 작업에 활용된다.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받쳐줄 FC-BGA 수요도 증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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