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 원가 비용 상승 압력 우려…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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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4 오전 7:45:52

    수정 2025-05-14 오전 7:45:5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 사업 부문 원가 및 판관비 비용 상승 압력으로 이익이 하향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6% 내린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주 디저트 생산 차질이 올해 3분기 정상화하는 등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3만8500원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7조2085억원, 영업이익은 11.4% 줄어든 3332억원을 기록했다”며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4조3625억원, 영업이익은 7.8% 줄어든 246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식품부문의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온라인 고성장에도 설 시점 차에 따른 선물세트 매출 감소로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디저트 생산 차질 및 주요 제품 경쟁 심화로 미주 매출은 달러 기준 전년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바이오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줄었다. 라이신 시장 가격 상승 효과로 관련 매출이 증가했으나, 전년도 스페셜티 아미노산 호황에 따른 기저 부담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료축산(F&C)부문은 곡물가 안정화로 사료 시장의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판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나 베트남 양돈가 회복으로 영업이익은 3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한 연구원은 “베트남 축산 시황 회복에 따른 생산성 및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며 “미주 디저트 생산 차질은 올해 3분기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바이오 사업의 권역별 전략적 판매 비중 조정을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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