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임산부의 날(10월 10일)과 아가사랑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 | 동대문구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홍포 포스터(사진= 동대문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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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만삭 가족사진 촬영 △키링 만들기 △원예테라피 △DIY 태교교실 △자이로키네시스 운동교실 △부부 태교교실 등이 준비됐다.
예비 부모들은 전문가 특강도 들을 수 있다.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의 1:1 맞춤 건강상담과 HD행복연구소 최성애 소장의 ‘영유아 감정코칭’, 다울아이TV 권향화 원장의 ‘영유아 수면교육’과 김수연아기발달연구소 김수연 박사의 ‘아기 발달 이해’ 등 육아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가사랑센터는 지난 1년간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는 지난 1년 동안 총 5074명이 다녀갔다. 이곳에서는 모자건강 프로그램을 총 325회 운영하면서 지역 내 모자건강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센터에서는 △모유수유 클리닉 △1:1 마음 상담 △산전·산후 운동교실 △영유아 돌봄 교실 △출산 준비 교실 △조부모 교실 등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엄마·자조 모임과 어린이집 스마트 놀이시설 대관, 임산부 체험복 대여 등 주민 친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자보건 의료비의 지원 상담·접수 창구로도 기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난임부부 시술비, 한의약 난임치료,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등을 지원했다. 개소 후 총 4776건의 신청·접수를 받아 임산부 3947명의 등록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