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골드선물(H)', 수익률 고공행진…금 투자 인기"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골드선물(H) ETF’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27.7%를 달성하며 금 투자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금값이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 중인 가운데 금에 투자하는 골드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골드선물(H) ETF의 1개월 수익률은 11.2%로 1위를 기록했으며 1년 수익률은 39.5%, 3년 수익률은 54.8%를 기록했다.

KODEX 골드선물(H)은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골드선물 지수인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을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원자재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신뢰도가 높은 지수다. 해당 상품은 환헤지 전략을 통해 약달러 등에 따른 환율하락 영향을 최소화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금 선물 시세를 가장 잘 반영하도록 설계된 ETF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미국의 달러 약세화가 지속하는 환경 속에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 영향이 적고 김치 프리미엄 걱정 없이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할 수 있는 KODEX 골드선물(H)를 ISA,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활용하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동시에 상당기간 수익률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