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13일 15시 5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13일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째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회의적인 평가로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역외 달러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환율의 상승을 이끌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 | ▲ 13일 달러-원 환율 추이(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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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전날 보다 7.1원 오른 11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달 28일(1154.3원) 이후 11 거래일 만에 최고로 오른 셈이다.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힘입어 16.1원 급등한 1163.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역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이월 롱포지션(달러 매수) 정리 등이 쏟아지면서 환율은 1152.8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115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을 마무리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월말까지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급등하면서 네고물량이 쏟아져 나왔다"며 "다만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내일(14일) 환율이 1150원대에 안착한다면 1160원 상향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딜러는 "연말 종가를 앞두고 외환당국이 환율의 변동성 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당국의 타겟 레인지가 1130~1160원으로 추정되는 이상, 1160원 상단이 뚫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91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환율은 1155.4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5.70 포인트(1.88%) 하락한 1864.0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200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오후 3시47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0113달러(0.85%) 내린 1.3200달러였다. 달러-엔은 0.11엔(0.14%) 내린 77.00엔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