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지난 2009년부터 재외한국문화원이 있는 주요 국가의 예술인, 문화예술기관장, 정책결정자 등을 초청하는 K-펠로우십 사업을 추진해왔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로 17회차인 이 사업은 그동안 주요 인사 200여명이 방한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이는 재외한국문화원과의 교류(네트워크) 확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초청 대상자는 △독일의 무지크페스트 베를린 빈리히 호프 예술감독 △프랑스 몽펠리에 국립오페라오케스트라의 발레리 슈발리에 총감독△헝가리 예술대학 리스트 음악원의 롤랜드 젠팔리 교수 △미국의 국제공연예술협회의 데이비드 베일리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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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9월 서울작가축제 기간에는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커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자 호주(시드니작가축제 예술총감독), 미국(아이오와대학교 국제창작교류프로그램 감독)의 문학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는 재외한국문화원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발히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축제와도 연결하여 더 큰 성과를 얻기 위해 초청 대상자를 해당 행사 주최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K-펠로우십은 단순히 국내기관과의 형식적인 면담과 문화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교류 활동의 시작점”이라며 “후속 사업들을 재외한국문화원을 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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