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후보교체에 "자폭…곱게 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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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약탈교체로 파이널 자폭"
  • 등록 2025-05-10 오전 9:40:35

    수정 2025-05-10 오전 9:40:35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의 심야 대선 후보 교체를 강하게 비판했다.

왼쪽부터 홍준표 전 대구시장,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 = 이데일리)


홍 전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이 한밤중 계엄으로 자폭하더니 두×이 한밤중 후보 약탈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라며 “이 세×들 미쳐도 좀 곱게 미처라”고 했다. 그는 “한국 보수 레밍정당은 소멸되어 없어지고 이준석만 홀로 남는구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자당 김문수 대선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경선 과정에서 약속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원내 2당이 선거 운동 시작(12일)을 이틀 앞두고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건 초유의 일이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를 입당시켜 새 후보로 세우는 당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 계획이라면 11일 전국위원회에서 한 후보가 국민의힘 새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측에서도 법적 대응 등 강한 반발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홍 전 시장은 당내 한덕수 차출론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당 지도부가 한 후보를 띄웠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한 후보를 겨냥해 “50여 년 줄타기 관료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난다”며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함 뿐이다. 이건 비상식이 아니라 반상식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정계 은퇴와 탈당은 선언한 것도 한덕수 추대론에 대한 환멸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 김 후보 요청은 거절하며 미국으로 출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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