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연저점을 또 다시 썼다. 디아블로3 출시에 따른 우려가 지속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21일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보다 4.05%(9000원) 하락한 2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갖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를 끌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가운데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경쟁작 `디아블로3`가 출시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영업이익과 동조화 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그동안 신규게임 출시 기대감이 주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주가가 밀린 것"으로 판단했다.
기관의 매물 역시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기관은 3월 초부터 보유하고 있던 엔씨소프트 지분을 꾸준히 시장에 내놓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신작 출시에 따른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워드2`가 순차적으로 국내외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들 신작의 실적이 가시화되는 3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간 단 하루를 빼놓고 내리 하락하면서 이기간 동안 하락률이 28%에 달한다. 이에 28만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21만원 초반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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