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직장배달 한식콘서트’의 한 장면(사진=싱싱 국악 배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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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식과 공연을 접목한 ‘직장배달 한식콘서트’가 오는 25일 낮 12시 전남 나주시 한전KDN 본관 빛가람홀에서 열린다. 한식 시연도 보고 관객이 직접 시식도 할 수 있는 체험형 콘서트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직장인 관객들이 한식과 국악을 보다 가까이서 접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공연을 통해 직원들의 몸과 마음이 힐링되고 일할 맛 나는 직장,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리꾼 오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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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소리꾼이자 연기자인 오정해가 함께한다. 국립국악원 한국무용팀은 궁중정제의 미를 함축한 춤 ‘쌍춘앵무’를 선보이고, 오정해는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선사한다. 또한 공연과 함께 궁중 요리전문가 황지희가 ‘왕이 사랑한 음식’이란 주제로 조선 영조가 좋아한 음식 ‘탕평채’를 직접 요리한다.
‘직장배달 한식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진행된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로하고 가족 사랑을 통한 힐링과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블레싱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방문 공연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문화융성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7월부터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