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장기화, 변동금리 대출 더떨어질까?
올해 2월부터는 은행권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하면서 고정금리 대출을 변동금리로 바꾸기가 어려워졌다.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려면 상승가능금리(스트레스금리)를 추가로 적용받아 대출한도가 제한되거나 일정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액을 고정금리로 바꿔야 한다. 이런 영향으로 올해 1∼5월 중 고정금리 대출을 변동금리 대출로 갈아탄 대출잔액은 1000억원(1000명)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금리인하에 따라 고정금리 대출자들(특히 변동→고정금리 전환자들)이 입은 상대적 이자손해를 대략 추정하면, 정책 시행 후 5년간 늘어난 160조원가량의 고정금리대출이 활성화 및 유도 정책으로 발생했다고 가정할 때 연평균 약 80조원이 5년간 유지된 것으로 계산되며 금리수준은 5년간 인하폭의 절반인 1.0%포인트 정도 손해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결국 지난 5년간 고정금리 대출자는 최대 추정 4조원의 이자를 변동금리 대출가계보다 더 부담한 꼴이 된다. 주택담보대출만 따져서 이 정도니 전체 고정금리 가계대출로 확대하면 훨씬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5년 미만 대출자들은 변동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괜찮다고 조언한다. 박병국 나이스모기지 대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연말께로 연기된만큼 국내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정대출 기간이 길지 않다면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해도 변동금리는 안 떨어지는 이유
게다가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은행들이 꾸준히 높여왔던 가산금리를 인하한 점이 눈에 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8개 시중은행(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국씨티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는 연 2.7~3.01%까지 분포돼 있다. 이중 개별 은행의 가산금리는 연 0.42%~1.37%다. 이는 지난 6월과 비교해 주담대 금리 및 가산금리 모두 하락한 수치다.
가산금리도 떨어졌다. 대출자들의 실질 금리는 기준금리에 추가적인 가산금리가 더해져 최종 결정된다. 기준금리가 떨어졌더라도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이면 대출자의 최종 금리는 높아지게 된다. 특히 상반기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금리를 인상했지만 정작 금리의 기준이 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동결 상태였다. 그럼에도 대외 불안 및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자체 가산금리를 높여 주담대 금리를 연 3%까지 끌어올렸다.이 때문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즉시 대출을 받기 보다는 은행금리 가산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에 맞춰 대출을 받는게 좋다. 최근에도 시중은행들의 가산금리의 인하폭은 크지 않다. 은행별로 0.01%포인트 정도 내리는데 그쳤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시중은행들의 가산금리 인하 시점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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