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오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박양규(68) 씨와 박씨의 아들 경훈(30) 씨를 초청해 ‘꿈의 시구·시타’ 이벤트를 개최한다.
타이거즈의 열혈 팬인 박양규 씨는 40년 넘게 배관 용접기사로 가정을 위해 헌신해 온 가장이다. 지난 달 갑작스런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KIA 관계자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박양규 씨 부자가 KIA타이거즈 선수단과 많은 팬들의 응원 기운을 받아 완쾌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와 KIA타이거즈는 향후에도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그룹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시구·시타자 모집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