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여성 전유물 아니다..비틀 `15년만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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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크기 키운 남성적 디자인 비틀 공개
남성 및 글로벌 고객 확보 목적
  • 등록 2011-04-19 오후 1:45:39

    수정 2011-04-19 오후 1:45:3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딱정벌레 차`로 잘 알려진 폭스바겐 뉴비틀의 새로운 디자인이 1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 새로운 디자인의 3세대 비틀(출처 : WSJ)
USA투데이 등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상하이 오토쇼에서 예전보다 남성스러워진 3세대 비틀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3세대 비틀 디자인은 예전 모델보다 곡선을 완만하게 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다. 전체 길이가 168.4인치로 길어지고 높이가 6인치 높아지는 등 전체적인 크기도 커졌다. 새로 개발된 엔진에 비해 경제적이고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으로 골프와 제타 등 다른 소형 폭스바겐 모델과 같은 엔진을 장착했다.

디자인 변경은 남성고객 및 미국 외 고객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1998년 재탄생한 2세대 비틀, 이른바 `뉴비틀`은 귀여운 이미지가 강해 소녀들의 차(girl's car)란 인식이 강했다. USA투데이는 미국에서 소녀들에게 `소년들의 차(boy's car)`를 팔긴 쉽지만 소년들에게 소녀들의 차를 팔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뉴비틀은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로,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폭스바겐은 3세대 비틀로 미국 뿐 아니라 중국과 유럽, 멕시코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새 비틀은 오는 9월이나 10월 정도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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