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광화문 눈조각' 기네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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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광화문광장 '한여름밤 눈조각전' 개최
임직원들이 직접 300개 눈조각 만들어
  • 등록 2017-08-09 오전 10:06:31

    수정 2017-08-09 오전 10:15:33

오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한여름밤 눈조각전’ 예상도(사진=크라운-해태제과)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여름 밤 서울 한복판에 흰눈이 쌓인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임직원 600명이 참여해 눈조각 300개를 만드는 ‘한여름밤 눈조각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눈조각 전시회는 서울시가 ‘문화바캉스’를 주제로 개최하는 ‘서울문화의 밤’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여름철 대규모 눈조각 전시회다.

전시회의 주제는 ‘평화’와 ‘광복’이다. 서울 광화문광장 역사물길을 따라 700m 거리에 설치된 눈블럭을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동시에 조각한다. 눈블럭 한 개의 크기는 높이 160cm, 가로×세로 110cm로 무게가 1.5톤에 달한다. 두께가 1m가 넘어 무더위에도 잘 녹지 않아 눈으로 만든 조각임에도 긴 시간 동안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이날 눈조각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들은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다. 이들은 ‘평화의 선율’, ‘광복의 물결’ 등 ‘평화’와 ‘광복’을 주제로 구상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조각한다. 300개 작품 외에 눈블럭 40개를 별도로 준비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도 눈조각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조각전에 나서는 임직원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근무시간 틈틈히 전문 조각가들로부터 눈조각 교육도 받았다. 드로잉, 모델링 등 전문 조각가들의 작품 제작과정과 동일한 과정을 거치며 갖춘 조각 실력을 키웠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에도 눈조각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점 30여곳에서 시범적으로 눈조각 퍼포먼스를 펼쳐 시민과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크라운-해태제과는 11일 밤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부라보콘’과 ‘탱크보이’, ‘폴라포’ 등 아이스크림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시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한여름밤 눈조각전은 색다른 문화의 즐거움과 더불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힐링의 시간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눈블럭은 지난 겨울 송추 계곡의 청정수로 만들어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눈이며 이번 도전과 진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기네스 기록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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