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B씨(25)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긴급체포된 A씨는 119에 “직장 동료가 의식이 없다”며 신고까지 했으며 검거 당시 B씨 명의의 차용증과 화대로 의심되는 현금, 삼단봉, 휴대전화 등을 보관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7월 A씨가 개설한 인터넷 방송에서 만나 친분을 맺었다. B씨는 “우리 회사에서 같이 일하자”는 A씨의 제안을 받고 완주의 한 공장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전북지역에 별다른 연고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면밀한 수사로 살인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성매수남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