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경기도인재개발원 이동형 음압병동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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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9-09 오전 11:44:37

    수정 2021-09-09 오전 11:44:37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설치된 MCM 전경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가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인 ‘MCM’(Mobile Clinic Module)을 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성이엔지 측은 “이번 음압병동은 15실 28병상 규모로 경기도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로 등록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음압병동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음압병실이 부족한 가운데 신성이엔지는 카이스트, 경기도와 함께 음압병실 보급에 나서고 있다. 우선 자가치료 취약점을 보완하고 환자 건강관리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경기도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를 설치했다.

특히 이곳은 확진자 대면 진료와 산소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관리 부담이 큰 생활치료센터를 대신해 자가 치료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 특별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단기간 집중 치료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빠른 진료로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번 음압병동은 신성이엔지가 카이스트와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으로 지난 1월 원자력병원에 설치해 안정적인 운영을 했던 시스템이다. 중규모로 운영하는 이번 시설은 15실 28병상으로 이뤄졌다. 환자와 의료진 공간과 동선을 구분하고, 각각 병실과 전실 모두 음압프레임을 설치해 의료진 안전을 고려했다. 또한, 기능 패널을 도입해 대면 진료가 가능하며, 패스박스를 통한 의약품 전달도 할 수 있다.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간접조명으로 눈 피로도를 낮추고, 병실마다 화장실을 설치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지난 달 건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도 음압병실을 설치했다. 응급실 내에 위치한 유휴 공간에 음압격리병실을 설치하고, 음압병실로 허가 받아 운영 중이다.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들 중에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1차로 진료를 하거나, 확진 환자들이 입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음압병실 부족 이야기가 나온다. 이동형 음압병동인 MCM은 실내외 어디에서든지 필요 시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상황 해제 시에는 해체하여 손쉬운 보관이 가능하다”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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