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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뚜기에 따르면 함씨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윈터 팬시 푸드쇼(WFFS) 2024’를 참관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 스페셜티 식음료 기업이 참가하는 기업간거래(B2B) 무역 전문 전시회로 오뚜기 미국법인인 ‘오뚜기 아메리카(OA)’도 이에 부스를 꾸렸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경영수업 또는 경영참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미국 현지에서 하는 전시회로 OA에도 이에 참여해 부스를 꾸리고 관련 실무직원들도 참관에 나선 상황이지만 함씨는 현재 공식직함이 없다”이라며 “평소 함씨는 해외 식음료 사업에 강한 관심을 표명해왔던 터 이에 대한 개인적 관심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영수업, 경영참여 차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때마침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함씨의 시아버지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이같은 추측에 더욱 힘이 실렸다. 함씨의 남편이자 김 부사장의 아들인 김재우씨는 현재 과장 직급으로 OA에 출근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