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캐머런 "적자감축위해 긴축정책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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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긴축 반대 여론 확산
"적자 감축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긴축 지속"
  • 등록 2012-09-03 오후 1:34:36

    수정 2012-09-03 오후 1:34:3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성장동력을 잃은 영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흔들리는 영국 경제 속에서 커지고 있는 리더십에 대한 반발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물론 재정적자 감축 지속 의지를 확고히하고 나선 것이다.

캐머런 총리는 2일(현지시간) ‘메일 온 선데이’ 기고를 통해 “경제성장 속도가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긴축 계획은 영국이 더블딥(이중침체)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이번주 경제개발을 위한 새로운 정부정책을 들고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강력한 긴축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2분기 영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7% 감소,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에 따라 긴축정책 무용론도 대두되고 있던 상황이다.

캐머런 정부의 당초 목표였던 오는 2015년까지의 재정적자 감축 목표는 이미 2017년으로 달성 시기를 미뤘고 두 개의 국제 신용평가사는 영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2011~2012 회계연도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8.2%로 정점을 찍었던 11.2% 보다 현저하게 낮아졌다.

그러나 캐머런 총리는 이러한 의견을 단번에 일축하고 나섰다. 그는 “영국은 재정적자를 벌써 4분의 1이나 감축했으며, 따라서 쉬운 길을 거부하고 긴축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향후 경제 개발에 있어서 신규 주택 건설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30만개 회사와 300만명 인력이 종사하고 있는 건설업은 영국 경제가 건전성을 되찾기 위한 핵심산업”이라며 “주택과 공장 건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의 고용 창출을 촉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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