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
KG이니시스(035600)가 적자사업 매각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에 주가가 상승세다.
1일 오전 10시23분 현재 KG이니시스는 전날보다 5.63% 오른 1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1만5450원을 기록했다.
KG이니시스는 지난 30일 KG로지스를 KG로지스 대리점주 연합법인에 1000만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다만 KG로지스가 경영 정상화 이후 재매각 시 KG이니시스가 매각이익 50%를 받을 권리를 보장받았다. 아울러 재매각시 우선매수권도 부여받았다.
대신증권은 KG이니시스가 적자사업 정리를 통해 앞으로 재평가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양주 연구원은 “기업가치 할인 요소로 작용했던 KG로시스 매각으로 본업인 전자지불결제(PG) 사업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국내 PG 업계에서 KG이니시스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PG 사업은 온라인 쇼핑 거래금액이 순증하고 있고, 2015년부터 시작된 간편결제서비스의 폭발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