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석화 폐쇄 사이클 수혜 기대…'매수'-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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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9-09 오전 7:38:19

    수정 2025-09-09 오전 7:38:1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안타증권이 LG화학(0519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저장(ESS)용 배터리 덕분에 2025년 3분기에도 실적 회복세가 이어진다.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4조원, 영업이익 6300억원(영업이익률 6.1%), 지배주주순이익 1534억원”이라며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150억원(전분기 900억원) △첨단소재 101억원(전분기 710억원) △배터리 자회사 5921억원(전분기 4922억원) 등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배터리 자회사의 경우, 매출액은 5.6조원으로 정체되지만 영업이익률 1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격 상승과 ESS용 배터리 시스템 판매 호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에틸렌 설비 폐쇄 사이클에 진입했다. 유럽은 2400만 톤(t) 가운데 325만 톤 설비 폐쇄를 발표했다. 일본은 680만 톤에서 190만 톤을 가동 중단한다. 한국은 정부 주도하에 1280만 톤에서 270~370만 톤 설비 폐쇄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종합하면 글로벌 에틸렌 캐파 2.4억 톤에서 5.5%가 줄어들면서, 업황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 정부는 2026년부터 글로벌 최저한세를 적용한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해외계열사가 현지에 세금을 15% 보다 적게 납부할 경우 차액을 모회사가 자국에 납부하는 제도”라며 “LG화학은 81.7% 보유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을 80% 아래로 낮춰야 과세부담을 피할 수 있다. 매각 과정에서 2조원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별도 재무상황(차입금 9.3조원·현금 5.3조원)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 매각자금 일부에 대해 주주환원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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