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전북대 역사관 전시시설 조성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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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유산에 첨단 AI·미디어 기술 접목
  • 등록 2026-05-18 오전 8:57:44

    수정 2026-05-18 오전 8:57:4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포바이포(389140)가 전북대 역사관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전시·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섰다. 포바이포는 전북대 역사관 전시설계 및 전시품 제작·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포바이포)
이번 사업은 국가등록문화유산 제765호로 지정된 전북대학교 구 대학본부 건물을 역사관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학의 역사와 정체성을 집대성하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전시 공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준공은 2026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포바이포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전시 기획과 설계, 전시품 제작 및 설치까지 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전시 콘셉트는 ‘결정의 순간들(Decisive Moments)’로 설정했다. 단순한 연대기 중심 전시를 넘어 전북대가 주요 변곡점마다 내려온 선택의 흐름을 공간 경험 중심으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전시는 ‘어제의 결단이 오늘의 긍지가 되고,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이 대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의 서사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해 몰입형 콘텐츠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영상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미디어 맵핑 등 몰입형 미디어 연출을 적용한다. 역사적 장면을 시각적으로 재현하고 유물의 시대적 맥락을 ‘메모리얼 레이어(Memorial Layer)’ 콘텐츠로 구현해 관람 경험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간 디자인 측면에서는 한옥의 미학과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성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전시 공간을 조성한다. 동시에 문화유산 건축물의 보존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첨단 전시 기술을 접목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봉영수 포바이포 전시사업본부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북대학교의 선택과 도전의 과정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역사와 감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역사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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