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아마존, AWS 성장률·클라우드 수익성 견인한 2Q '깜짝 실적'…시간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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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7-31 오전 6:27:49

    수정 2026-07-31 오전 6: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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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닷컴(AMZN)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5.7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8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2010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970억달러를 상회했다. EPS 급증에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 지분의 평가이익 등 530억달러 규모의 영업외이익이 반영됐다.

이번 실적 호조는 AWS가 이끌었다. AWS 매출 성장률은 37%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31%를 크게 웃돌았고 영업이익률도 39%로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AI 클라우드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르면서 올해 AI 서버 임대료를 두 차례 인상한 효과도 반영됐다. 프라임데이 행사 효과로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매장, 서드파티 판매도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돌았으며 광고 매출은 198억달러, 구독 서비스 매출은 137억달러로 각각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현금 유출은 부담으로 남았다. 아마존은 이번 분기 자본지출로 540억달러를 집행해 영업현금흐름을 88억달러 초과했고 2개 분기 연속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반기 장기부채도 630억달러 늘었다. 또 프라임데이 행사를 7월에서 6월로 앞당긴 영향으로 회사가 제시한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월가 기대를 밑돌았다.

그럼에도 시장은 AWS의 성장률 회복과 높은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AWS는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했지만 영업이익의 61%를 책임지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한펴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3.90% 상승한 235.50달러에 거래를 마친 아마존닷컴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간외거래에서 오후 5시 20분 기준 종가대비 9.57% 급등한 258.03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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