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구글픽셀만? 美 티모바일, 갤럭시노트20도 이심 지원

미국서 갤릭시 스마트폰 이심 지원 첫 통신사
듀얼심 전화 사용 가능해져…갤럭시S21도 지원 전망
  • 등록 2021-04-18 오후 4:57:05

    수정 2021-04-18 오후 4:57:05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노트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미국에서 스마트폰 물리 유심이 아닌 이심(eSIM)으로 통신사 네트워크에 연결하려면, 아이폰과 구글 픽셀 외엔 선택지가 없었으나 갤럭시 스마트폰도 지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17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폰아레나(PhoneArena)와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미국 티모바일(T-Mobile)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이심을 지원한다. 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 모델이다. 티모바일은 미국에서 갤럭시 시리즈 이심 지원을 결정한 최초의 통신사다.

그동안 삼성전자도 이심을 내장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해왔으나 통신사 지원이 없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지 못했다. 이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심이 활성화됐다.

폰아레나는 이번 지원으로 듀얼심 전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는 원UI 설정에서 이심 카드 관리자를 통해 네트워크 전환이 가능하다. 갤럭시S21에 대한 이심 지원 징후는 없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지원이 될 것이라고도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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