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서울역 사물함 연쇄폭발…경찰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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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5-12 오후 2:02:07

    수정 2011-05-12 오후 2:02:07

[경향닷컴 제공]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이 잇따라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12일 오후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한 물품보관함에서 ‘뻥’하는 굉음과 함께 불길과 연기가 새어나왔다. 이를 본 인근 가게 주인 방모씨(52)는 휴대용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며, 강제로 문을 열어보니 전선이 연결된 부탄가스통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고 장소 근처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동원해 현재 터미널 일대에서 폭발물 탐지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50분쯤에는 서울역 2층 대합실 물품보관함이 폭발하며 검은 연기가 치솟아 경찰이 출동했다. 보관함에서는 일부 불에 탄 등산용 가방과 부탄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터미널 관계자 등을 불러 물품보관함에서 불이 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인근 CCTV를 확보해 계획된 테러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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