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총 잡았던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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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앵커 출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과 대치해 화제
  • 등록 2025-06-05 오전 7:04:18

    수정 2025-06-05 오전 7:04:18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출동한 계엄군의 총기를 붙잡아 화제가 됐던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내정됐다.

4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안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내정돼 관련 업무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TBC 유튜브 채널 캡처
안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된 무장 계엄군의 총을 잡았다. 이 계엄군은 안 대변인에게 “떨어져. 움직이지마”라고 경고했고, 계엄군은 총구를 잡은 안 대변인의 손을 뿌리치며 뒤로 물러났다. 이에 안 대변인은 “부끄럽지도 않냐”며 소리쳤다.

영국 BBC가 선정한 ‘2024 가장 인상적인 열두 장면’에는 해당 장면이 찍힌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BBC는 안 대변인에 대해 “한 한국 여성이 군인의 장전된 소총을 붙잡고 있다”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안귀령이 국회의원들의 집결을 막으려는 군인과 싸우는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안 대변인은 앞서 BBC코리와의 인터뷰에서 “의식적으로 총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은 못 했다”며 “붙잡는 팔을 뿌리치면서 뭘 잡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했다.

한편 YTN 앵커 출신인 안 대변인은 지난 2022년 대선 때도 이재명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았고, 민주당에선 상근 부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에 출마했으나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에게 1098표차로 밀려 낙선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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