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추미애 "법무분야 국정공백 메우는 일이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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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첫 출근하며 "소회 남달라"
"검찰개혁 향한 기대와 요구 더 높아졌다는 것 확인"
윤석열 전화에 "단순한 인사… 기관간 관계일 뿐"
내년 초 檢인사·울산 고래고기 수사 관련… 답변 피해
  • 등록 2019-12-09 오전 10:33:01

    수정 2019-12-09 오전 10:36:09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안대용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첫 출근길에 “가장 시급한 일은 장기간 이어진 법무분야의 국정공백을 시급히 메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2분께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로 들어서며 “(법무분야의)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제가 지명받은 이후 국민들께서 검찰개혁을 향한 기대와 요구가 더 높아졌다는 걸 저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의 요체는 국민들께서 안심하시는 것,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장관 후보 지명 이후 축하전화를 하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받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추 후보자는 “단순한 인사”였다며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헌법과 법률에 의한 기관간 관계인 것이지 개인간의 관계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디까지나 헌법과 법률에 위임받은 권한을 상호간에 존중하고 잘 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관 후보 지명 이후 일각에서 제기한 내년 초 검찰 인사 단행 이야기와 관련한 질문에 추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그 단계 이후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울산 고래고기 사건이 검찰과 경찰간 대표적 갈등 사례가 되고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 살펴볼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현재 조사 중이고,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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