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부각에 하락 출발…2520선

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
트럼프, 멕시코·캐나다에 관세 부과 강행
삼전·하이닉스 약세…엔비디아 8%대 급락 영향
  • 등록 2025-03-04 오전 9:08:49

    수정 2025-03-04 오전 9:08:4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7포인트(0.26%) 하락한 2526.11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떨어진 5849.7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4% 하락한 1만8350.19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중 여러 차례 관세 리스크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어 왔으므로 향후 트럼프의 관세 행보는 2~3거래일 이상의 연쇄 급락을 유발하며 증시 추세를 붕괴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7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4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의료·정밀기기는 3% 넘게 빠지고 있고, 기계·장비는 2%대 화학, 전기·전자, 건설,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도 1%대 빠지고 있다. 반면, 통신과 운수·창고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18% 하락한 5만 4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 넘게 빠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1%대 약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9.09% 강세고,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은 각각 2.03%, 4.85%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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