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의 죽음', 서울 공연 마무리…박근형 "더없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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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산·대구 등지서 지역 투어 공연
  • 등록 2025-03-05 오전 9:38:17

    수정 2025-03-05 오전 9:38:17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출연진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1930년대 대공황 시기 미국을 배경으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직업과 가족을 잃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4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70여 년간 관객에게 사랑받은 현대 고전 명작이다.

쇼앤텔플레이와 T2N 미디어가 기획, 제작을 맡은 이번 프로덕션의 서울 공연은 1월 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했다.

30년간 세일즈맨으로 헌신하며 꿈과 가족을 위해 살아온 윌리 로먼 역을 맡은 박근형은 5일 제작사를 통해 “공연을 하는 동안 더없이 행복했다.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같은 배역을 연기한 손병호는 “꿈같은 무대였다. 윌리 로먼으로 살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윌리의 아내이자 부자 사이의 갈등을 봉합하려 애쓰는 아내 린다 로먼 역의 손숙은 “무대에 오를 때마다 늘 처음처럼 떨리고 설렜는데, 갈수록 그 감정이 더 깊어졌다. 관객들과 함께 숨 쉴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해당 배역을 함께 맡은 예수정은 “‘문밖으로 걸어 나가. 거기 미래가 있어’라는 벤 로먼의 대사를 참 좋아하는데, 벌써 그 대사가 그리워지는 느낌”이라며 “많은 분이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용기 있게 문밖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윌리의 첫째 아들 비프 로먼 역을 맡은 이상윤은 “좋은 선생님, 선후배분들과 함께한 뜻깊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고, 무엇보다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 극장을 찾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비프 로먼 역에 더블 캐스팅 된 박은석은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느꼈다. 무엇보다도 관객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저희 공연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지역 투어 공연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8~9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전주), 14~15일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부산), 21~22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대구), 4월 5~6일 용인 포은아트홀(용인), 4월 12~13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인천), 4월 26~2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수원), 5월 3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의정부) 등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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