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실리콘투가 장 초반 강세다. 신규 브랜드 약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실리콘투(257720)는 전날 대비 9.35% 오른 4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리콘투가 장 초반 급등하는 것은 신규 브랜드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주가 조정은 실적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진단했다.
이어 “브랜드 측면에서 신규 유입된 메디큐브, 바이오던스, 닥터엘시아, 달바 등이 상위권으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브랜드 구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이들 브랜드는 중동·유럽·동남아 등에서 고르게 반응을 얻고 있어 지역별 수요 확장성과 맞물려 실적 기여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