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일 “공정위를 퇴직한 로펌 선배들이 후배와 조직을 사랑한다면 현직 후배에게 불필요한 연락을 취하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 출신 로펌 직원들이 공정위와 불공정한 로비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민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어 공정위원장으로 일한다면 이런 문제에 대해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공정위 출신 로펌 직원에 대해 일종의 `경고`를 날린 셈이다. 김 후보자는 “만약 비즈니스 차원에서 공정위의 의견을 묻고 싶다면 투명한 절차를 통해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국장급) 출신 공무원 중 70%가 퇴직 후 대형로펌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 |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가 2일 청문회 도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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