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 출발…3.9조원 3년물 입찰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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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 3.5bp↑
  • 등록 2025-06-09 오전 9:22:24

    수정 2025-06-09 오전 9:22:2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상승과 3조 9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을 대기하며 약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일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7.1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9틱 내린 117.7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장 초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779계약 순매수, 50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주말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13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2만 6000명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앞선 2개월간의 신규 고용 수치는 하향 조정됐지만 ADP와 달리 여전히 견조한 고용을 보여주면서 미국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률은 4.2%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한국은행 컨퍼런스에서의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과 일치한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61.4%로 집계됐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상승 중이다. 이에 이날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5bp 오른 2.447%,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오른 2.915%, 30년물은 1.9bp 오른 2.775%를 기록 중이다.

이날은 장 마감 이후인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국채선물의 야간 거래가 개시된다. 이번 야간 파생상품시장 대상 상품에는 5년, 30년 국채선물을 제외한 3년과 10년 국채선물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채권시장에선 야간 국채선물 유동성이 현저히 적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시장이 자리잡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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