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시설투자 예상 규모가 31조8000억원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시설투자가 43조4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6.7% 줄어든 규모다.
올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 24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에 3조700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는 메모리의 경우 평택에 생산 라인을 증설해 지난해보다 시설투자가 소폭 증가했다.
다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는 지난해 10나노 공정 관련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투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도 지난해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량 증설 투자가 집중돼 올해 시설투자는 감소했다.
3분기 시설투자는 5조6000억원으로,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 4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5000억원 수준이다. 3분기까지 누계로는 22조3000억원을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부품사업 중심의 기술 리더십 강화를 통해 사업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